해양쓰레기는 태풍 오마이스가 지나간 후, 여러 봉사단체들이 구조라 해수욕장과 흥남 해수욕장에서 환경 정화 활동 및 태풍 피해 복구 봉사활동이 있었습니다.
해양 쓰레기의 시발점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 거제는 양식 어장이 많아 폐어구나 폐부표 등이 있고,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에 위치적 특성상 낙동강 하구 쪽에 있어 육지의 생활 쓰레기 역시 많이 유입됩니다.
그리고 우리 거제의 경우 현재까지 3593톤(연평균 640톤)을 수거했으며, 경남도내에서 가장 해양 쓰레기로 인한 몸살이 심각합니다. 2011년 폭우 때 낙동강을 통해 바다로 유입된 쓰레기가 거제 해변으로 밀려왔고, 그 탓으로 관광산업의 피해가 290억~370억 원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2012부터 2014년까지 거제지역 해변 및 연안을 시범조사 한 결과 해양 미세 플라스틱의 양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하는데 이 모든 자연의 오염이 우리의 오염으로 다가오는 순간 사실 좀 충격이었습니다.
거제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해 거제지역 해양 쓰레기 처리를 위해 7억 9400만 원의 예산으로 1311톤을 처리했습니다. 지속해서 예산을 투입하고,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도돌이표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양 쓰레기는 결국 시민, 어업인, 기업 등 모든 인간의 소비로 인해 발생합니다. ‘수습보다 예방’이라는 말처럼 우리 모두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